연예인을 실제로 본적이 몇번 있다.
그런데 내가 본 연예인들은 뭐 그럭저럭 정상인처럼 생긴 그런 사람들이었다. ^^
특별히 뛰어난 외모로 돋보이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뽀빠이 아저씨, 해배라기 듀오, 여행스케치… 나름대로 그 분야에서 이름난 분들이지만… 그리고 실제로 잘생긴 분들이었지만 뭐 와~ 연예인이다 싶은 후광이 있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런데, 실제로 정말 외모가 아주 출중하다고 이야기되는 연예인들
장동건, 김태희 급의 사람들은 정말 실제로 보면 아주 넘사벽으로 잘생겼다고 확~ 느낀다고 한다. 꽤 동네에서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 옆에 가면 완전 찌그러 진다고… 그야말로 비현실적 미모라고 하겠다.
가끔은 신앙에 있어서도 그런 넘사벽 레벨을 만나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곤 한다.
그냥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 내 신앙의 천박함이 다 까발겨지는 그런 사람.
역사책에서 만나는 신앙의 선배들중 어떤 이야기들은 정말 내가 그렇게 그 앞에서 오징어가 되는 경험을 하게하는 분들이 분명 있다.
지금이라도 그런 분들에게 찾아가서 다짜고짜 내 신앙의 깊은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이드는.
장동건이나 김태희를 실제로 보지 못하고 TV에서만 봤다는 건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
뭐 실제로 봐도 감탄하게 잘생긴거겠지. 내가 그 옆에 가면 그냥 오징어가 되는 거겠지.
그런데,
그런 넘사벽의 신앙의 인물들은 그 앞에서 내가 오징어가되는 경험을 제대로 한번 당해보고 싶다. 책으로만 보는건 답답하다.
나중엔 그런분들 다 실제로 만나보게 되겠지. 나는 며칠밤을 새우며 그런 분들께 여쭈어보고 싶은게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