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십시오

바울을 보면 좀 그냥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다.
N T Wright은 바울에대해 아마도 바울이 “High maintenance friend'(손이 많이 가는 친구)였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말 그랬을 것 같다.

뭐 하나도 쉽지 않은 그런 사람.

빌립보서에 나와있는 ‘기뻐하라’는 명령이 좀 그렇다.
기뻐하라는게 명령이 될 수는 있는 건가?

아니, 힘들고 어려운데 거기서 기뻐하라는 것이…

자기가 자기의 신앙으로 어려움에도 기뻐할수 있다는 건 그렇다고 해도,
다른 사람에게 기뻐하라고 명령을 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이와 관련된 몇가지 생각이 있지만 뭐도 하나 만족스럽지 않고,
계속 내겐 매우 풀기 어려운 수학문제가 나와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기쁨이라는 것이… 과연 권유될 수 있는 것인가. 명령할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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