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지게 죽고 싶다

Tim Keller가 세상을 떠났다.
그분의 설교와 글들은 내게 아주 깊고도 깊은 영향을 주었고, 그분의 도움을 정말 나는 많이 받았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날,
그 가족들과 함께 기도를 많이 했고, 이제 곧 예수님을 볼것을 기대한다.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I can’t wait to see Jesus. Send me home.)

몇년전에 세상을 떠난 Eugene Peterson은 마지막으로 “Let’s go”라고 말했다고.

몇년전 빌립보서를 공부하면서 어쩌면 죽음을 맞닥드리고 있는 바울이, 끝까지 “finish well”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나는 몹시 인상 깊었다.
그분은 자신이 살아온 것의 연장 속에서 죽음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 죽음 이후의 모습 역시 지금의 연장 속에서 이해하고 있었다.

그것은 다르게 보면,
그분이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죽음 이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서 현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중에 Tim Keller 목사님을 직접 뵐 일이 있다면,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참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데 말로 다 할 수 없는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상 떠나는 모습까지도 제겐 배우고 싶은 모델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그분의 많은 책들 가운데 한권에 그분의 사인을 받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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