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서 기도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때…

얼마전
유명한 테러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을때,
미국에서는 큰 환호성이 거리를 뒤덮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나는 그때 비행기 안에 있어서, 그 내용을 뉴스로 바로 보지 못했다.)

그리고…
justice(정의)가 구현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정치인들의 모습도 보았다.

그때, 내 마음 속에 있었던 불편한 마음들…

Tony Campolo의 podcast를 듣는데, 거기서 Tony Campolo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오사마 빈 라덴을 위해서 기도해왔다. 매일 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주 했었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따라, 그가 잘못된 길로부터 돌이킬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진리를 알게될수 있도록 기도해왔다.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한편 안심이 되는 것이기도 했지만, 내가 위해서 기도했던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에 나는 기뻐할수만은 없었다.”

이런 일련의 생각들과 관련해서 블로그에 글을 하나 써야겠다고 하던 중에,
뉴스앤조이에 내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많이 담은 기사가 나왔다.

특별히,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내가 많이 깊이 묵상하고 있던 바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