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음주의자들이, 세상에 향해 정말 깊이 사과해야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믿는 것이 옳다고 해서, 그것을 폭력적으로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마치 우리의 폭력이 정당화 되는 것과 같이 행동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다른 종교에 대한 무례한 행동, 폭력, 폭언 등등.)
개인이나 일부의 사람들이 따르고 있는 정치적 신념을 마치 기독교적인 것인양 이야기하며 다른 견해를 모두 악한 것으로 몰아붙인 것에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동성애자, 낙태 찬성론자(pro-choice), 사회적 소수견해를 가진 사람들 등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을 깊이 회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기독교인들이 마치 정치적 압력집단인 것 처럼 행동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고 정치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전쟁을 찬성하고, 사회적 억압을 지지하고, 인권 유린을 묵인하거나 심지어 선동하고, 공의와 인애를 무시한 사안들을 나열해가며, 그것이 우리가 정말 믿고 따르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다른 것었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그 말씀을 무시하며 살아간 모습을 회개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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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집회 같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내용을 함께 세상에 대해서 사과하고 일종의 ‘선언’ 같은 것으로 남길 수는 없을까?
앤더슨 선언, 휘튼 선언 뭐 그런거…
이웃, 또 다른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