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집회에서 나를 감격케 하는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정말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간사들이다.
아침에 기도를 할때,
때로는 그저 이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때가 있다.
참 미련한 사람들이다.
조금 뺀질 거려도 될만도 한데…
자기 시간, 돈, 노력, 땀, 눈물을 다 들여가면서…
왕창 쏟아부어 헌신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할 줄 모른다.
별로 자격은 없는데,
그저 오래 KOSTA에서 얼쩡거렸다고…
나이가 먹어 이제
‘선배’가 되긴 했는데…
이 귀한 사람들에게 막상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
늘 안타깝다.
다음주에도,
테일러과 휘튼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돌아다니는 이들을 보며…
참 많이 울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