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드러나는 사람과 하나님이 드러나는 사람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신앙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참… 저 사람의 믿음이 참 멋지구나. 나도 저렇게 믿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게된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의 신앙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야… 참… 저 사람을 저렇게 만드시는 하나님은 참 멋지시구나. 나도 저 하나님을 믿어야 겠다…

이런 생각이 들게된다.

전자의 사람과의 만남은,

쉽게 나를 motivate 시키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증나고, (지속적이지 못하고)

때로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좌절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후자의 사람과의 만남은,

언뜻 나를 별로 motivate 시키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깊이가 깊어지고,

내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좌절로 이끌지 않는다.

지난 금요일 밤,

참 오랜만에, 내가 참 좋아하는 형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형은 늘…

그 사람과 이야기하다보면 그 사람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보여…

라고 이야기하게 한다.

그래서 그 형과의 대화는 늘 나를 풍성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