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중요하다고 하는 건…

그리스도인의 삶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건 참 건강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삶이 중요하다는 강조가 자칫,
기독교를 삶의 일부로 만들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삶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할때에는,
삶이 신앙의 영역 밖에 있을 때, 삶과 신앙이 분리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지,
기독교를 자신의 작은 삶의 영역 속에 가두어 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독교를 자신의 작은 삶의 영역 속에 가두려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그 삶에 대한 시각을 상대화시키면서 너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강조해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중요하다,
성경말씀 더 아는 것 보다 삶이 중요하다… 는 식의 이야기가 자칫…
자기중심적인 이들의 자기중심성을 강화시켜주는 방향으로 작동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