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fluent

나는 학교 다닐때 영어를 아주 뛰어나게 잘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뭐 문법은 빠삭하게 잘 알고 있었다. ㅎㅎ
성문종합영어를 열심히 공부했으니…

그러나,
미국에서 와서 공부했던 첫학기, 나는 옆에 앉아있는 친구에게 말 한마디 건네볼 정도의 영어실력도 되지 않았다.
그저 강의 이해하고, 숙제 해서 낼 수 있는 정도.

영어를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문법도 잘 알았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는 못했던 것.

예전에 학교 다닐때,
강의하는 내용을 잘 알고 계신 선생님/교수님들이 계셨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분명히 그 내용을 유창하게 다루어내지는 못하셨다.

교회에서도…
어떤 목사님은 내용을 알고 설교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 내용을 유창하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다.

안다고 그것을 유창하게 다루어내는 것은 아니다.
그 사이에는 아주 큰 간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