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s Normal Till You Get To Know Them

최근, Everybody’s Normal Till You Get To Know Them 이라는 책을 읽었다.

우리 교회의 담임 목사님인 John Ortberg가 지은 책이다.

그냥 책 제목만 보고서도…

아… 이거 뭐 다 아는 얘기…

이렇게 생각했었고,

역시 읽어보니… 역시 다 아는 얘기 였다. ^^

그.런.데.

그 ‘다 아는 얘기’가 그렇게도 깊이 나를 돌아보게 하였다.

내가 얼마나 정상이 아닌 사람인가… 

그 책에 나와 있는 대로 as-is tag이 붙어있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가 역시 다른 이들을 그렇게 바로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한동안, 책, 강의, 기사, 심지어는 설교까지도…

내가 다 아는 얘기를 하는 것은 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이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너무나도 자주…

내가 이미 다 아는 얘기를 내 마음 깊이 안착시키는 일을 더 많이 해야할 때도 있는데 말이다.

한동안 조금 더,

“내가 다 아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깨어진 세상 속에서의 바른 원칙?

지금 나는,
Silicon Valley 에서는 거의 minimum wage에 가까운 수준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냥 절대적인 금액으로는 결코 적은 돈은 아닌데, 가령, 이 돈을 모아서 이 동네에서 집을 산다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여유롭게 어디 여행도 즐기고 한다거나…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우리 manager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manager가 이렇게 내게 이야기를 했다.

지금 우리 그룹을 보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느냐, 얼마나 중요한 contribution을 받느냐 하는 기준에 따라 사람들이 월급을 받고 있지 않고 있다. 나는 그게 정말 심하게 거슬린다.
(우리 manager는 매우 공명심이랄까… 그런게 많은 사람이다. 전혀 Christian은 아니고… 그렇지만 아주 마음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불의를 보면 씩씩거리면서 분노할줄도 알고.ㅎㅎ)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또 이어갔다.

우리 회사가 지금 이 고비를 좀 넘기고 나면, 당장 네 월급부터 ‘현실화’ 하면 좋겠다.
어떤 의미에서 너는 지금 exploited 되고 있다.

나는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말에 참 감사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지금 깨어진 세상 속에 살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도 내가 일하는 만큼 충분히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렇게 함께 고생해서 만드는 우리 회사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나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공정하게 보상을 받는 회사가 되도록 하고 싶다.
회사의 높은 사람이 천문학적인 돈은 받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낮은 임금으로 부리고, 심지어는 회사에서 해고하면서 보너스를 챙겨가는 식의 구조가 아닌 정말 공정한 구조를 만들면 좋겠다. 나는 나 혼자서 조금 더 돈받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나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지금 일하고 있는 거다.

우리 manager는 이렇게 답했다.

네 말에 정말 공감한다. 네 말이 맞긴 하지만, 네가 믿고 있는 원칙을, 어려울때 지키지 않으면 ‘나중에 잘 되었을때’ 그것을 지킨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나. 공정하지 못한 것을, ‘장래에’ 이루려고하는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지금 그것을 이루려는 노력이 아니겠냐.

우리 manager와의 그 대화는, 나로 하여금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한편, 내가 하는 일을 그렇게 appreciate 해주는 것이 고맙기도 했고…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종교를 민중의 아편’이라고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내가 그냥 받아들여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래의 이루어질지 모르는 약속을 위해, 현재의 가치를 compromise 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또한, 내 괜한 고집스러움으로… 아내와 우리 가족이 괜히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Ohseung’s Walk

우리 회사에서,
나는 천천히 걸어나니는 경우가 거의 없다.
늘 뛰어 다니거나, 아니면 거의 뛰는 속도로 걸어다닌다. ^^
(천천히 걷는 사람과 이야기를 걸으면서 이야기를 해야할 경우를 빼고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내가 걷는 것을 가지고 자꾸 놀린다.

내가 샘플을 들고 뛰면 멀리서부터 사람들이 길을 비켜준다.
그러면서 응원하는 손짓을 보낸다. 무슨 달리기 선수를 응원이라도 하듯이.

어떤 사람이 좀 빨리 걸으면,
What are you, Ohseung? (뭐, 너는 네가 오승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내가 점심 시간에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어도 운동할때만큼은 좀 더 천천히 걷지 그러냐?
이런 식으로 놀리기도 한다.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 다니는 것이 좋은 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천천히 걷는날’을 정해서…
그날은 일을 좀 더디게 하더라도 뭔가 내 자신을 ‘slow-down’하는 날로 삼는 것이 어떨까 생각중이다.

최근 몇달 동안은,
점점 회사에서 내 걸음이 빨라져서, 나도 내 걸음을 따라가기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 lab director와의 대화

내가 처음 hp에 ‘입사’했을때,
나름대로 하나님께 약속했던 것이 있었다.

절대로, 승진이나 출세를 염두에 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특히 꼼수를 쓰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내 뜻과 반해서 윗 사람 비위를 맞추는 일이라던가, 남을 깎아 내리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라던가, 정직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등을 포함한다.

그래서,
나는 생각해보면 꽤 좌충우돌 했던 것 같다. ^^

승진에 별로 뜻이 없으니… 상사에게 대드는 일도 많이 했고,
뜬금없이 상사에게 충고를 하는 어줍잖은 일을 하기도 했었다.
남을 깎아 내리고 자기를 높이려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과 공개적으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견제를 하기도 했고,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해치는 사람을 보면, 가서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를 높이며 싸우기도 했다.
(언제 한번은, 한 사람과 목청을 높이며 싸우고 있으니까, 우리 매니저가 와서 무마해준 일도 있었다.)
전략적으로 어떤 사람과 더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거나 내 일을 선전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한편, 정말 최선을 다해서 모든 이들에게 최상의 것을 대해주려고 노력을 했고,
(늘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늘 아주 많이 노력했다는 것은 꽤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돕는 일이라던가, 격려가 필요한 사람을 격려하는 것도… 오지랖 넓게 했었다.
무례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고, 모든이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려고 많이 애썼다.
내 성취보다 우리 그룹의 성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우리 팀의 성취를 위해서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먹고 달려들었었다. (덕분에 내가 하는 일중에 많은 부분은, 땜빵, 허드렛일, 단순노동 등이었다.)

오늘, 우리 lab director와 꽤 긴 시간 함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어찌보면 참 버릇없는 망나니같은 부하직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한데…
참 고맙게도 내가 한 일과 내 자세등을 많이 appreciate 해 주었다.
최상급의 표현을 써가면서 나에 대한 감사를 표해주었다.

처음엔 좀 듣기 어색하고 거북하기도 했지만,
나 같이 다루기 쉽지 않았을 부하직원을 appreciate해주는 우리 lab director가 참 고마웠다.

나도, 그에게… 참 진심으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찌보면, 상당히 사무적이고 형식적일 수 있는… ‘연말 리뷰’의 시간이었는데,
참 서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How exciting!

회사 일이 많이 바쁘다.
아침 5시 45분쯤에 일어나서, 12시쯤 잠자리에 들기까지, 그야말로 틈만나면 회사일을 한다. ^^

아침 출근 전에도 이메일로 일 할 것들을 처리하고,
회사에서 보통 2-3개씩의 일을 multi-tasking을 한다.
늘 사람들과 이야기나누어야 하는 일들이 있고, 해야하는 전화, 해야하는 실험, 정리해야 하는 data, 세워야 하는 전략 등등이 늘 정신 없다.
가능하면 회사에서 늦게까지 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긴 하지만, 여건이 허락하면 밤에도 일을 하곤 한다.
혹시 집에 오더라도, 여기저기 전화하고, 밤에 conference call을 하고, 이메일쓰고, presentation material을 만들거나 하는 일도 한다. 

뭐, 나만 회사일을 하면서 바쁘게 사는 건 아니고, 나보다 훨씬 더 바쁜 상황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불평하거나 잘난척할 일은 아니다.

최근 며칠은, 회사에서 늘 눈에 걸리던(?) 몇 사람들과 팽팽한 긴장관계가 유지되었다. 주로 그 사람들은, 자기를 높이기위해 다른 사람의 credit을 깎아 먹거나, 다른 사람의 업적을 낮추어 평가하거나, 혹은 이기적으로 다른이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의 영역을 확보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오지랖이 넓은 관계로, 그런 사람들과 ‘화평’을 이루지 못하고, 찾아가서 그런 사람들과 부딪히곤 한다.

어제 저녁에는,
아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자고 이렇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냥 소위 ‘의무 방어’만 하고, 회사에서도 자꾸 일 만들지 말고 그냥 시키는 것만 하고,
괜히 회사에서 입바른 소리하거나 하다가 ‘모난 돌이 정 맞는’ 것 하지 않으면 더 편하겠다… 뭐 그런 생각.

그러나 곧이어 한편으로는,
그래도 이렇게 내가 믿고있는 가치와 신념에 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사랑하는 ‘그분’의 뜻에 따라…
이렇게 열심히 뛰며 고생하며 고민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적어도 나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고, 부족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회사에서도 좌충우돌하며 사람들과 때로는 부딪히기도 하고, 얼굴이 빨개져라 목청을 높여 언쟁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지친 사람을 부축해서 함께 가기도 하고 있지 않은가.

이건 분명히, 누구에게나, 그리고 아무때나 주어지는 특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일로 골치아프고, 힘들고, 마음상하고, 그렇지만 그안에서 보람을 찾는 일들은… 정말 Exciting한 일이다! 

still, catching up

어제,
두주만에 회사에 출근을 해서, 아침에 하는 process meeting에 들어갔더니만,
“너 잘 왔다~” 하는 표정들을 지으며…
일을 내게 쏟아부어주었다. -.-;

두주 자리를 비우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는데에도 힘이 벅찬데,
게다가 일을 엄청나게 덤프를 당하고 나니…

아직도 열심히 catch up 하고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까…

Moody한 사람과 일하기

우리 회사의 어떤 사람은, 매우 moody 하다. ^^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기분이 많이 달라지고, 그 달라진 기분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것이나 심지어는 decision making을 하는 것도 많이 달라진다.

요즈음… 한참…
내가 그 사람을 도와서 어떤 일을 진행시키려고 하는데,
참 이 부분이 쉽지 않다.

어제 밤에도 늦게까지 이 사람과 email communication을 하면서,
어떻게든 이 사람을 도우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글쎄, 오늘 아침에 어떨지 한번 봐야겠다.

이 사람은 자꾸만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종합적인 판단이 아닌, 기분에 따른 판단으로…)
나는 그 사람을 격려하면서 ‘우리가 함께 잘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식으로 힘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나 막상 그 사람과 이메일 대화를 끝마치고 나서는… 내가 힘이 빠졌다.

그래서 혼자 좀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는데,
뭐랄까…
참 묘한 소망을 주셨다. ^^

이 hurdle이 매우 높아보이긴 하지만, 이것을 넘어섰을때 결국은 내가 일을 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이 사람도 함께 섬기게 되는 것이라는 소망이었다.

moody한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그 사람이 consistent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상… 절대로… 늘… consistent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의 지혜를 따르는 것이,
나를 둘러싼 inconsistency와 싸워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HP가 hardware를 버리다

지난 목요일,
HP가, PC, tablet, mobile 등의 사업을 모두 접는다고 발표했다.

뭐 회사가 개별적인 결정을 내리는 거야 그 회사의 자유이지만,
몇가지 심하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

우선,
PSG (Personal Systems Group)을 spin-out 혹은 매각하겠다고 한다면,
구체적인 plan이 나오기 전에 왜 먼저 발표를 했을까?
사실 이렇게 해서 아예 공개매물로 내놓으면서 팔아보겠다는 속셈일까?

그리고,
webOS로 만든 tablet을 launching한지 정말 몇주 안되었는데,
그것을 접겠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이미 이것을 접기로 결정을 하고 launching을 한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면 그것을 산 customer는 뭐가 되는가.
이것은 소비자들을 기만한..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회사에서…
적어도 직원들은 이 발표로 사기가 말이 아니다.
나보고.. ‘Aren’t you glad that you’re not a HP employee?”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 팀이 하고 있는 일도,
아마 이번 hp의 결정으로 어떻게든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hp에 대한 애정이랄까… 그런 것은 점점 없어져만 간다.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product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자부심,
끊임없이 innovation을 해가면서 frontline에 선다는 당당함,
business를 하면서 integrity를 지킨다는 정신…
소위 “hp way” 라는 자부심 가득한 spirit이, 이제는 정말 끝난 것 같다.

이런것들이 모두 다…. hp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많이 안타깝기도 하고. 

youtube에는 이런 비디오도 떴다.

—–

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요… ^^
저는 Phicot 이라는 회사 소속으로 hp의 직원이 아닙니다.
hp 연구소 안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식 표현으로 하면 ‘사내벤처’인 것입니다.
물론 hp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전략적 전환이, 제게도 큰 impact가 있긴 합니다만,
job security가 당장 불안해 진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목표는,
hp가 hardward research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 전에,
회사가 제 궤도에 올라가도록 만들어서,
hp로부터 완전히 독립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사실 몇년전부터 hp가 궁극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예측은 해 왔습니다.
다만 그 시점이 생각보다 다소 더 빨리 왔을 뿐이죠. ^^ 

일인 다역, Self-Positioning

회사에서,
일이 차~암~ 많다. -.-;

이번주는,
보통때보다 일이 거의 3배쯤 많다. -.-;

원래 하던 일이 좀 많은 편이기도 했는데, (내가 자꾸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
급하게 두주내로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일이 하나 터졌는데, 그것을 arrange하고 communicate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 두주 내로 해결해야 하는 일중 가장 time-consuming한 부분을 내가 맡아서 하고 있고.

또,
우리 그룹에서 어떤 한 사람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그 사람일을 두주째 맡아서 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덜 급한 일로 취급되어오던 어떤 일 하나는,
점점 급한 일 쪽으로 분류가 되면서…
그 쪽 일에 내가 좀 involve 해주도록 요청을 받고 있다.

우…씨…
무슨 일이 이렇게 겹치냐…

그런데,
일이 많고 바쁜 것은 어떻게든 manage를 해보겠는데…

더 문제는… 사람들의 눈에 자꾸만 내가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때로는, 내가 실제로 받아야하는 attention보다 더 많은 attention을 받고 있고,
따라서 내가 받아야하는 appreciation보다 더 많은 appreciation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사람들이 내 의견이 어떤지 하는 것을 자꾸 묻고,
내 눈치를 보고,
내가 제기하는 이슈에 귀를 기울인다.

바쁜 것을 manage하는 것보다,
건강한 self-positioning이 훨씬 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