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집회에서 나를 감동시키는 사람들은 사실 대단히 많다.
소위 ‘자기 잔치’가 아닌데도… 마치 자신의 일인것 처럼 철저하고도 열심히 뛰는…
동역하는 이들.
오히려 정말 뒤에서 드러나지 않고 섬기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자기 돈 내고 와서 애만 보다가 가는 분들도 있고,
기도실에서 나오지도 않고 일주일 내내 기도만 하는 분들도 있다.
매년 이 분들을 만나면서도…. 나는 도무지 이분들이 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 같은 사람은 이게 ‘내 일’ 이라고 생각하니까 한다고 하지만…
이 분들은 아니 무슨 정성으로 이럻게들 하시는 걸까?
하나님께서 정말 이 귀한 분들에게….
그렇게 섬기는 이들만 누릴 수 있는 그 무엇을 더 많이 공급해 주시길 기도한다.
아, 이렇게 쓰고보니 강사들이 별로 감사하지 않은 것 같이 되었는데…
물론, self-promotion, 뜨려고 코스타에 오는 강사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강사들은… 자기 돈내고, 시간내고, 그야말로 abuse 당하기위해 오시는 귀한 분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눈물이 쑥 빠지도록 귀한 코스탄 학생들.
각자 가지고 있는 자신의 삶의 무게를 가지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펼쳐놓고 점검해보고 싶은…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싶은,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꾸중을 들을 수도 있는 ㅎㅎ
한분 한분… 정말 눈물이 쑥 빠지도록 멋진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