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 학교 후배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뭐 후배라고는 하지만 나이 차이도 한살밖에 나지 않고, 사실 그냥 친구다.
멀리 떨어져 살아 자주 보지도 못하지만,
나는 그 친구의 삶과 신앙을 신뢰하고 존경한다.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는 참 좋은 친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내 블로그를 본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나와 계속 소통하면서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나도 그 친구는 그래도 꽤 자주 생각도 하고,
그 친구를 좋은 신앙인의 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열심히 예수님 믿으면서 살고 있는 그 친구 덕분에,
나도… 그래, 그렇게 성실하고 신실하게 믿으며 싸우며 사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좀 더 그렇게 살아야지…
뭔가 흐트러진 내 자세를 다시 가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