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함은 죄가 아니지만…

무능함은 정말 죄가 아니다.
무능함이 죄일수는 없다.

그렇지만 실생활에서는 무능함이 다른 이들의 고통이나, 심지어는 무능한 본인의 깨어짐으로 연결되는 일들이 참 많다.

단적인 예로,
무능한 대통령, 무능한 CEO, 무능한 교수님, 무능한 매니저, 무능한 감독, 무능한 리더 등등은…
결국 그 소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형태의 고통을 준다.

그런데…
사실 무능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 무능함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방아하려는 노력을 하다가 망가지곤 한다.
내가 일을 잘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자신의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긴다던지…
내 무능함에 대한 모든 지적을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대응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뜨려버리거나 일을 그르치게 하는 일들도 많이 본다.

그렇다면…
그 무능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무능을 인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key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다른이들의 도움을 받고, 기꺼이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건…
내가 본 무능한 리더들 중 그렇게 자신의 무능함을 투명하게 인정하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

그렇게 보면,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무능함에서 벗어나는 첫 스텝이자 유일한 스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런 무능한 리더 아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그 리더를 떠나야 한다. 그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