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기

최근 회사에서, 여러 사람의 일을 좀 도와주고 있다. 그중 하나가, process를 해서 defect analysis를 하는 것인데… 비교적 새로 들어온 사람 한 사람이 defect analysis를 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의 credit을 빼앗아오지 말자… 내가 하는 일로 다른 사람이 benefit을 얻도록 하자… 는 등의 원칙을 지키려고 가능하면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이 사람이… … Continue reading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기”

코스타 전체집회에서…

지난번에 내가 올린 글에서, 이번에 시카고 집회중… 전체집회의 contents에 B0를 준것을 두고 몇분들이 의의를 제기하셨다. ^^ 이에… 좀 해명을 하자면… 적어도 지극히 내 편협한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이번 전체집회의 contents는 ‘양극화’가 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건강한, 뛰어난, 명쾌한 contents와… 치우친, 내용없는, 부족한 contents 간의 차이가 컸던 것 같다. 전자의 부분에 내가 역시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A0 정도가 … Continue reading “코스타 전체집회에서…”

KOSTA/USA-2009 Conference 후기 (9)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숙제를 안고 돌아온 conference 였다. 과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복음주의는 현재 한국과 미국의 청년 디아스포라에게 해답을 주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만일 그 해답을 어느정도 찾아가고 있는데, 한국의 복음주의권 주류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그것을 present 할 능력이 없을 경우 KOSTA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KOSTA가 한인 … Continue reading “KOSTA/USA-2009 Conference 후기 (9)”

과한 친절

어제 밤이었다. 이메일이 하나 왔다. credit card 회사에서 온 이메일인데 내 최근 transaction중 suspicious한 것이 있다고 credit card 회사로 전화를 걸어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credit card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그 이메일에서 준 전화번호는 뭔가 찜찜해서, credit card 뒷면에 써있는 전화번호로 걸었다.) 그랬더니 service representative가 정말 친절하게 전화를 받았다. 네가 많이 바쁠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서 전화를 해줘서 … Continue reading “과한 친절”

어른을 섬기는 일

가끔은, 나보다 나이많은 ‘어른’을 내가 섬겨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어른이 물론 존경받을만 하거나, 나를 잘 이끌고 인도해줄 수 있는 경우라면 내가 기꺼이 그 관계를 누리며 지낼 수 있으나… 그 어른을 내가 ‘이끌어야’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어른을 이끌어야 하는 경우에도 크게 두가지의 경우가 있다. 첫번째는 그 어른이 나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있을 경우. 이럴 경우에는 … Continue reading “어른을 섬기는 일”

성경연구 입문 – 성경의 목적, 성경의 가르침, 성경의 사용

KOSTA 간사님들과 계속 신학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1,5,8장을 공부했다. 다음은 John Stott의 성경연구입문 책을 공부하면서 사용한 보조 질문이다. (영어로 된 문제는 John Stott 책에 나온 문제, 한글로 쓴 문제는 내가 보조질문으로 만든 문제이다.) 1장 The Purpose of the Bible – What does it mean to say that the Bible is primarily a book of … Continue reading “성경연구 입문 – 성경의 목적, 성경의 가르침, 성경의 사용”

꽤 정신없는 일주일

금요일에 Boston으로 비행기 타고~ 토요일, Boston, MA 민우의 생일. 저녁에는 민우 생일 축하를 해주고… 공동대표 모임 준비 주일, Boston, MA -> Chicago, IL 공동대표 모임 준비 계속… 저녁에 Chicago로 비행기 타고 밤 늦게 Chicago 도착, 밤 늦게까지 이런 저런 얘기들… 월요일, Chicago, IL 아침 7시 식사를 시작으로… 저녁식사까지 계속 회의, 발표… 공동대표들께 propose 한 여러가지 … Continue reading “꽤 정신없는 일주일”

자기 말에 취한다는 것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흔히 자기가 하는 말에 취하는 잘못을 범하곤 하는 것 같다. 아니, 꼭 말을 잘하는 사람일 필요도 없다.자기가 말을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같은 우를 범한다. 내가 얼마나 객관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일까 하는 것에 대해… 쉽게 판단하기 두려운 마음이 늘 있지만… 아마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거나, 내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중 하나인 듯 하다. 사람들에게 … Continue reading “자기 말에 취한다는 것”

중요한 이정표가 될 모임

KOSTA를 처음 ‘참석하는 사람’으로 알게 된지 이제 13년 째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box 나르는 사람’으로 알게 된지 이제 10년째가 되어 가고요. 그동안 아마 저도 간사모임이라는걸… 20-30번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중 KOSTA 역사에 남을 이정표가 되는, 제가 경험했던, 간사모임들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어떤 것은 그 당시에도 “이것이 역사적인 모임이구나” 하는 것을 알기도 했고, 어떤 것은 그 … Continue reading “중요한 이정표가 될 모임”

가장된 겸손

나는 자주, 겸손을 가장하곤 한다. 때로 ‘정치적’이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나도 알고 상대방도 아는… 그러나 해야만하는 ‘아부’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고 나면 자기전에 세수를 더 빡빡 해야 할 것 같은 찜찜함이 남는다.) 혹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다른 실제적인 필요때문에 실제 내 모습보다 나를 더 “low grade”로 present 해야 하는 경우를 만난다. 처음, 그런 일들을 겪을 … Continue reading “가장된 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