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섬기는 어떤 사람이 변하지 않아,
가슴을 치며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지 않아본 사람은,
내가 섬기는 어떤 사람이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할줄 모른다.
–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생각…
내가 섬기는 어떤 사람이 변하지 않아,
가슴을 치며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지 않아본 사람은,
내가 섬기는 어떤 사람이 아름답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할줄 모른다.
–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생각…
1. 번영신학, 기복신앙, 바알신앙
2. 경건주의, 근본주의, 회심주의
3. 개혁주의 / 캘빈주의, 근본주의, 회심주의
4. 청교도신학, 경건주의, 개혁주의, 회심주의
5. 무교회주의, 청교도신학, 경건주의, 회심주의
6. 무교회주의, 크리스천 아나키즘, 평화주의
7. 평화주의, 새관점(New Perspective)
8. 청교도신학, 경건주의, 회심주의, 평화주의, 새관점, 신정통주의, 개혁주의
무슨 흐름일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
토요일 베드로전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것 몇가지를 정리하자면 대충 다음과 같다.
1. 흩어진 나그네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그 당시 유대그리스도인들의 상황 (다른 세계관과 신관을 가진 이방 세상으로 흩어지게 되었다는)을 생각해보면서…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그 상황과 대비시켜서 바라보는 것.
그리고, 한국인 디아스포라에 대하여 황간사님이 정리해 주셨던 내용들을 생각하면서… 결국은, 지금 미국내의 그리고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의 흩어짐이 그 당시 유대그리스도인들의 흩어짐과 비슷한 것인지 하는 것에 대한 생각. (자민족중심주의적인 고찰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객관적이고 정직한 고찰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2. 여러가지 시험에 대한 이슈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며 사는 백성의 삶은, 필연적으로 고난과 시험을 수반하게 되는데…
지금 내게 있어서 그 고난과 시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고난과 시험이 아닌 것을 고난과 시험인 것으로 착각하는 오류와… 고난과 시험인것을 고난과 시험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오류 두가지 모두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
3.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
자칫 주변 세상의 흐름을 섞여버릴 수 있었던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구별됨을 강조하는 베드로 사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microscopic한 level에서의 개인적 거룩함과 성숙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향 자체를 세상과는 다르게 사는 macroscopic level에서의 구별됨에 대한 고민.
복음의 사유화가 극으로 치닫다 못해 기독교의 범위를 벗어나기까지한 현대교회 속에서…
복음이 이야기하는 세상과 구별되는 삶(거룩함)을 내 개인적으로 열심히 추구하며 사는 것이 과연 충분한 것인가 하는 고민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것은 별개의 이슈이지만.)
4. 공동체
베드로 사도가 고난받는 흩어진 유대그리스도인들에게 ‘합당한 삶’으로 제시한 중요한 덕목인 ‘서로 사랑함’
공동체성이 중요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인데…
애나뱁티스트의 전통이라던가… 나찌 치하에서 본회퍼가 추구했던 공동체 들의 특징은,
세상과의 구별이어다는 생각. (배타적이라던가 폐쇄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타락한 세상 –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함 의 context에서는 늘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등장하곤 하는데…
과연 이것은 정말 그렇게 organically integrate 되어 있는 개념인것인가.
5. 오염된 복음도 복음인가.
이것에 대해선… 적어도 지금은 말을 많이 아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도무지 내 마음을 진정시키지 않는 그런 이슈이다.
베드로전서 1장이 끝났는데…
제대로 하려면 거의 4-5개월 정도 해야할 분량을 후다닥 끝내고 나니…
진도 못따라가는 학생이 허덕거리는 것 같은 부담감이 화악~ 다가오고 있다. -.-;
지난 주말에 했던,
베드로후서 1장의 전반부의 내용이 계속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흩어진 나그네됨에 대한 여러 생각들.
좀 더 정리가 되면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점차 이 블로그에서도 나눌 수 있겠지만…
5년전 KOSTA 주제가 바로 이 내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KOSTA를 10년이 훨씬 넘게 섬겼던 한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아니,
이런 내용을 그때 좀 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단 말인가.
할일이 많아지거나, 바빠지면….
만나는 사람들이 자꾸만 “case”가 되어버리는 경험을 한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할일이 많이 쌓여 있어도…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 진실하게… 그 순간에는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인것 같이 그렇게 대하는 마음을 언제쯤 가지게 될까.
바쁜 일정과 시간 속에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인정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주님.
최근,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회사일들을 다시 찬찬히 점검해보고 있다.
그러고보니,
내가 정말 창조적인 일들을 게을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mundane하게 내게 주어지는 일들을 처리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내가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problem solving을 하는 일들을 거의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다소 독한 마음을 먹고,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의 productivity를 적어도 1.5배 높이려는 시도를 지난 몇주 해왔다.
그 결과,
내가 이전보다 훨.씬. 더 productive할 수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내 딴엔,
그래도 열심히 회사일 한다고 하고 있었는데…
허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한게 아니었었네….
지난 주말,
금요일에 성경공부 모임…
끝나고 내가 좋아하는 형과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
토요일 저녁에,
내가 좋아하는 한 신혼부부에게 ‘얼레리 꼴레리’하는 작은 모임.
사랑으로 좋은 음식 차려준 부부 하며,
예쁜 모임으로 이끌어준 이의 정성하며,
맛난 디저트들을 챙겨온 예쁜 마음들…
주일에,
예배 마치고,
또 내가 많이 좋아하는 한 신혼부부 집에서 성경공부 모임.
참 좋은 사람들과 3시간 넘게 성경공부.
(내가 참 말을 많이 한… 민망한…)
참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성경공부 중에, 내가 역시 좋아하는 한 형이 quote한, 본회퍼의 말.
“공동체는 은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당연히 여길 것이 아니다”는…
마음이 깊이 새겨두게 된다.
내가 얼마나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다시 발견한다.
주변에서,
참 욕심난다 싶은 사람들,
함께 좀 더 있고 싶다 싶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경험하면 참 마음이 많이 상한다.
그런 좋은 사람들을 내 주위에만 붙들어 놓고 싶은…
정말 그런 속 좁은…
내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쓰신 책 이름이다.
책은 읽어보지 않았는데,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다~ 짐작이 간다. 매주 설교를 듣다보니… ^^
그런데,
요즘은… 그 책의 관점과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관점에서…
Everybody’s normal until you get to know them
이라는 내용에 긍정하게 된다.
모든 사람은 다 괜찮아 보인다. 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정말 그 사람의 story를 자세히 들어보면…
정말 그 사람의 삶을 자세히 보면…
나름대로의 아픔과 struggle과 brokenness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본다.
때로는 자신의 아픔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찾지 못한채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삶을 나누면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경이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 저도 정상인것 처럼….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망가져있고, 뒤틀려져있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정상적임을 회복해가고 있는 중일 뿐입니다.
거의 20년쯤 전이었던가…
이랜드 계열의 출판사였던 한세였던가… 하는 출판사에서 나왔던 월간지 이름이었다.
크리스찬들의 직업윤리에 대해 평이한 언어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서 냈던 잡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또 그 출판사에서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책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하는 제자들”, 그리고 “다르게 일하는 사람들” 이 두 책과 잡지 이름은 지난 15년여동안 내가 씨름해온 큰 주제들이었다.
요즘,
회사일을 하면서… 늘 2-3가지 멀티 태스킹을 해야만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시간을 잘 쪼개고 쪼개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내가 해야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상황인데…
월요일을 즐거워하고,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동기로 일하기에 세상사람들과는 전혀 다르게 일할 수 있는… 일하는 제자들.
그 goal로부터 나는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