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블로그를 쉽니다.

회사에서의 일이 급박하게 진행되어,
앞으로 여섯달 정도 동안 대만에 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어서,
여러분들에게 다들 말씀드릴 여유도 없었습니다.
(사실 어제밤 자정쯤에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거나 할 시간도 없이,
급히 다음주 초에 비행기를 타야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로 보면 좋은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섬기던 미니스트리들도 있고 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마 여름에 코스타 집회 참석도 어려울 듯 하고요.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지만,
4월의 첫째날을 맞이하여,
이렇게 급하게 인사를 드리고 떠나게 됨을 용서해 주십시오.

여섯달 후에 뵙겠습니다.

N. T. Wright의 유머

Tom Wright이, 언젠가는 job interview를 하게 되었다.
그 사람의 연구내용을 살펴보더니, interviewer가 이렇게 물었다.

“왜 당신은 공관복음만을 연구합니까? 왜 요한복음에 대한 연구를 없습니까?”
(Historical Jesus의 perspective에서 연구를 했으니 요한복음을 전략적으로 빠뜨리고 연구한것은 어떤 의미에서 너무나도 당연할텐데 말이다.)

Tom Wright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요한복음에 대해 느끼는 바와, 내 아내에 대해 느끼는 바가 같습니다; 나는 내 아내를 무척 사랑합니다만, 그녀를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it’s still true, that I feel about John like I feel about my wife; I love her very much, but I wouldn’t claim to understand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