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참 많이 그리운 것이…
내게 큰 소리로 내가 이미 알고/믿고 있는 것을 일깨워주는 목소리이다.
내가 다 아는 것 같은 이야기,
내가 이미 그것에 헌신해서 살아온 이야기,
내가 심지어는 그것을 다른사람들에게 가르치기도 하는 이야기이지만…
막상 나도 그 이야기를 다시 간절히 듣고 싶을 때가 참 자주 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많이 힘들고 외롭다.
밤이고 낮이고,
시카고에 내 마음이 다 쏠려 있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그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그 목소리가 들리도록 섬기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핑 도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