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다가 정말 힘든 것이,
소위 ‘세상과 싸우는’ 것일까?
뭐 그렇다고 할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
내가 세상과 열심히 싸우는데,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그 싸움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면?
혹은,
내가 싸우다가 타협하면서 질질 끌려가고 있는데, 주변의 동료 신앙인들이 아무도 나를 책망하지 않는다면?
이런것들… 정말 많이 힘들지 않겠는가?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 쉬워서 낙심하는 사람들이 혹시 많이 흩어져 있지는 않을까?
(솔직한 내 바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