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신앙생활이 참 외롭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엄청나게 많이 타협하면서,
하나님이외에 너무 많은 것들을 우상으로 두고 살고 있는데,
아무도 내게 이 우상에 대해 고함을 쳐주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너무 별나게 신앙생활하지 말라는 충고를 듣거나,
그건 그저 네 신앙스타일이지.. 라는 식으로 담을 쌓는 이야기들은 참 많이 듣는다.
어쩌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에 대해, 헌신에 대해,
한참 tone을 다듬어서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그렇게 쎄게 이야기하면 부담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 같이 엉터리로 믿고 있는 사람에겐,
공동체가 곤장도 치고 (물론 상징적으로 ㅋㅋ)
누군가는 조용히 다가와서, “저 정말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주어야 하는건데…
아무도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없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는,
이런 의미로,
어렵지 않아서 힘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